아마존, 시총 2조달러 진입…"AI가 수익 견인할 것" [글로벌 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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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업자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1위 사업자, 두가지 포트폴리오가 올들어 시총을 꾸준히 밀어올리고 있는데요.
아마존도 인공지능 투자에 진심이죠.
이 투자가 얼마나 수익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인데, 앞으로 전망은 어떤지 이한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현지시간 26일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3.9% 상승한 193.61달러, 시총은 2조 148억 달러로 마감했습니다.
1994년 7월 회사 설립 이후 30년 만에 처음 2조 달러대에 진입한 건데요.
뉴욕 증시에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입니다.
아마존은 MS나 엔비디아 등의 강한 상승세에 가려 잘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올해 25% 넘게 상승했습니다.
[앵커]
주가가 꾸준히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아마존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면서도, AI 기술 채택을 크게 늘리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앞으로 수년간 AI가 회사에 수백억 달러의 수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AI의 상당 부분이 아마존 클라우드 부문에 구축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아마존은 끊임없이 AI 투자에 몰두해 왔는데요.
아마존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라이벌로 평가받는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40억 달러, 약 5조 6천억 원을 투자했었고요.
작년 11월에는 자체 개발한 AI 칩에서 업그레이된 '트레이니엄2'을 공개했습니다.
또 AI 챗봇 '큐'(Q)와 AI 기반의 쇼핑 챗봇 '루퍼스'도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음성 비서 '알렉사'에 대화 방식을 쓰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추가하고 이를 유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시장은 아마존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나요?
[기자]
CNBC가 월가 애널리스트 의견을 모아 S&P500 편입 상장사 중 유망 종목 26곳을 선정했는데, 아마존도 이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아마존은 현 주가 대비 22.1%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마존의 목표 주가를 210달러에서 220달러로 올렸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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