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아직 살아있어요, 걱정마세요"…포그바의 "죽었다, 끝났다" 발언, 알고 보니 '가짜 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핑 혐의로 출전 정치 처분을 받은 폴 포그바가 최근 발언이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26일(한국시간) "포그바는 자신의 커리어에 의문을 제기하는 가짜 보도가 전 세계에 퍼진 후 바로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포그바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포그바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래된 발언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진짜인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둔갑했다. 나는 아직 살아있으니 걱정하지 마라"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도핑 혐의로 출전 정치 처분을 받은 폴 포그바가 최근 발언이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26일(한국시간) "포그바는 자신의 커리어에 의문을 제기하는 가짜 보도가 전 세계에 퍼진 후 바로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포그바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때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프랑스 국가대표로 조국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포그바는 앞으로 수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는 지난 8월 받은 도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NADO italia(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는 포그바의 신체에서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 산물을 발견했다.
테스토스테론은 반도핑 기구에서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는 물질이다. 인위적으로 주사했을 때 신체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사람의 신체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지 않는 물질이 포그바의 신체에서 검출된 것이다.
포그바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유벤투스는 축구 선수 폴 라빌레 포그바가 2023년 8월 20일에 실시된 테스트 결과에 따라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출전 정지 명령을 받았다고 발표한다. 우리는 다음 절차 단계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는 모든 사실을 부정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는 "포그바는 규칙을 어길 의도가 없었다. 우리는 반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실한 것은 포그바가 규칙을 어기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월 포그바가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포그바가 B 샘플을 제출하며 재검사를 요구했으나 다시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오는2027년 9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포그바는 "판결이 잘못됐다고 믿는다"라며 "프로 선수 생활에서 쌓아온 모든 것을 빼앗겨 슬프다. 충격적이고 가슴이 아프다. 프로 선수로서 금지 약물을 사용해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한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다"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최근 포그바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그는 "난 끝났다. 난 죽었다. 폴 포그바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낙담했다. 사실상 끝난 선수 생활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는 가짜 뉴스였다. 포그바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래된 발언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진짜인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둔갑했다. 나는 아직 살아있으니 걱정하지 마라"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