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의 '김민재 억까'는 언제까지?…이번에는 KIM만 콕 집어 '방출 명단 오른 이유'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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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가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꼬집고 나섰다.
독일 매체 '키커'는 팀에 남으려고 하는 김민재의 모습이 여전히 못마땅한 모양새다.
덧붙여 "입지가 안전한 건 에릭 다이어뿐이며, 뮌헨은 우파메카노·더리흐트 외에도 김민재에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할 의향이 있다"며 "구단도 2023 아시안컵 이후 경기력이 급락했고, 챔피언스리그 탈락 원흉이 된 그의 미래를 막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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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독일 매체가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꼬집고 나섰다.
김민재에게 2023/24시즌은 참으로 다사다난한 시즌이었다. SSC 나폴리에게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안기고, 발롱도르 수비수 1위(전체 22위)에 이름을 올려 토마스 투헬 뮌헨 전 감독의 러브콜을 받는가 하면 반년 사이 최악의 입지를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혹사 논란'이 연일 대두될 정도로 김민재를 향한 극찬은 끊이지 않았다. 상대 공격 전개 흐름을 예측하고 끊어내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파트너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고, 뮌헨 역시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탈락을 제외하면 분데스리가·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잡음 없이 순항했다.
올해 1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묘한 기류가 흘렀다. 김민재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대 영입된 토트넘 홋스퍼 '잉여자원' 에릭 다이어가 예상 외 활약을 선보였고, 우파메카노 또한 마테이스 더리흐트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센터백 조합이 완전히 뒤바뀌는 상황이 연출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민재는 복귀 후 나선 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2실점 빌미를 모두 제공하며 도마 위에 올랐고, 믿었던 '은사' 투헬 감독마저 "탐욕스러운 수비였다"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김민재도 당시 이례적으로 사과를 남기며 뮌헨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그렇게 두 달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을까. 독일 매체 '키커'는 팀에 남으려고 하는 김민재의 모습이 여전히 못마땅한 모양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을 굳이 한 번 더 짚고 넘어갔다.
매체는 24일(현지시간)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하고, "센터백 중에서 이탈 가능성이 점쳐지는 세 명의 후보가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입지가 안전한 건 에릭 다이어뿐이며, 뮌헨은 우파메카노·더리흐트 외에도 김민재에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할 의향이 있다"며 "구단도 2023 아시안컵 이후 경기력이 급락했고, 챔피언스리그 탈락 원흉이 된 그의 미래를 막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전혀 다른 관측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그는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정리 대상' 6인을 공개했는데 해당 명단에 포함된 것은 우파메카노도, 김민재도 아닌 더리흐트 한 명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 독일 매체 '키커'가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명단 포함 이유를 설명
-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는 다소 노골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도
- 내용에는 김민재뿐 아니라 수비진 전반적인 교통정리 현황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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