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열, 日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

유엄식 기자 2024. 6. 27.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의 광윤사와 롯데홀딩스에 모두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한편 롯데홀딩스 지분 약 30%를 확보한 신동주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신유열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반대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해임 △본인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제안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3세' 후계승계 본격화
신동주는 올해도 복귀 실패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4주기를 앞두고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추모식에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신 명예회장 흉상에 묵념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추모식에는 신 회장과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 등 그룹 사장단 20여명이 참석해, 헌화 및 묵념하며 서거 4주기(1월 19일)를 기렸다. /사진=임한별(머니S)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현재 롯데지주 비상임이사인 신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에도 중요 직책을 맡으면서 그룹 내에서 점차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2014년 신동빈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이후 거듭 일본 롯데홀딩스 복귀를 노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올해도 경영 복귀에 실패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6일 오후 도쿄에서 진행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신 전무는 2020년 롯데홀딩스에 입사한 지 4년 만에 사내이사가 됐다.

롯데그룹 지배구조는 일본 광윤사→일본 롯데홀딩스→호텔롯데→롯데지주→각 계열사로 이어져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일 롯데의 연결고리인 호텔롯데 지분을 19.07% 보유 중인 핵심 회사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의 광윤사와 롯데홀딩스에 모두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한편 롯데홀딩스 지분 약 30%를 확보한 신동주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신유열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반대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해임 △본인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제안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그의 10번째 롯데홀딩스 이사 복귀 시도도 결국 무산됐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