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내 심혈관 질환 예측하는 '닥터눈'…J&J가 세계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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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이랩스(JLABS)'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이랩스는 존슨앤드존슨 산하 전문 엑셀러레이터(AC)다 .전세계 11개 지역(북미 7곳, 유럽 1곳, 아시아 3곳)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제이랩스 코리아를 설립하고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AC 플랫폼 주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제이랩스가 육성하는 기업은 전세계 제이랩스 지사의 제약·의료 기술 분야를 포함한 광범위한 △전문 지식 △연구 자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메디웨일이 개발한 망막 기반 AI 솔루션 '닥터눈'은 망막 이미지로 1분 안에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한다. 기존 심혈관질환 예측 검사보다 간편하면서도 정확도를 높였고 방사선 노출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검사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존슨앤드존슨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닥터눈의 글로벌 사업화에 제이랩스를 적극 활용하고 망막혈관을 통해 심혈관-대사질환을 예측하는 제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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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