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부정' 독일 95세 노인 징역 16개월

김윤미 yoong@mbc.co.kr 2024. 6. 2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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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부정하는 선동으로 악명 높은 독일의 95세 극우 할머니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ARD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지방법원은 국민선동 혐의로 기소된 우르줄라 하퍼베크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하퍼베크는 2015년 나치 친위대원 오스카 그뢰닝의 재판과 관련해 "아우슈비츠는 강제수용소가 아닌 노동수용소였다"고 주장했고 방송에서는 홀로코스트를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거짓말"이라고 발언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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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부정하는 선동으로 악명 높은 독일의 95세 극우 할머니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ARD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지방법원은 국민선동 혐의로 기소된 우르줄라 하퍼베크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하퍼베크는 2015년 나치 친위대원 오스카 그뢰닝의 재판과 관련해 "아우슈비츠는 강제수용소가 아닌 노동수용소였다"고 주장했고 방송에서는 홀로코스트를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거짓말"이라고 발언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는 법정에서 홀로코스트를 부정한 적이 없으며 단지 의심했을 뿐이라고 말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릴 때 나치를 경험하고 95세까지 살 수 있었지만 나치 학살의 희생자들은 그렇지 못했다"며 지적했습니다.

1928년생인 하퍼베크는 홀로코스트를 부정한 혐의로 2004년부터 여러 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고 2018년부터 2년간 수감 생활을 하면서 2019년 유럽의회 선거에 극우 정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170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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