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 내 러 점령지로 북한군 파견 시 반대할 것"

박찬범 기자 2024. 6. 2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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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분명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의 증대되는 관계에 대해 상당히 우려해왔다"며 "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의 일부이지 러시아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러시아가 점령·병합해 자국 영토로 선언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재건 작업을 위해 북한군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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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와 최근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에 따라 도네츠크 등 우크라이나 내부의 러시아 점령지로 북한군 병력 등을 파견할 가능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분명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의 증대되는 관계에 대해 상당히 우려해왔다"며 "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의 일부이지 러시아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어떤 형태의 두 나라(북러)간 협력이든 그것이 (러시아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활동과 관련되면 그것은 우리가 반대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러시아가 점령·병합해 자국 영토로 선언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재건 작업을 위해 북한군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또 한국시간 26일 추가로 이뤄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오물 풍선' 부양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에 그런 도발 행위들을 삼가고, 외교로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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