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면 승리한다...매과이어X맥토미니, 9월까지 버티면 '1년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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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와 해리 매과이어가 9월까지 팀에 남는다면, 1년 계약 연장을 이뤄낼 수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담하는 사무엘 러커스트 기자는 "맨유는 매과이어와 맥토미니가 9월까지 팀에 남는다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맥토미니와 매과이어는 맨유의 '핵심'은 아니지만, 나름 입지를 굳힌 선수들이다.
맨유는 맥토미니와 매과이어의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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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스콧 맥토미니와 해리 매과이어가 9월까지 팀에 남는다면, 1년 계약 연장을 이뤄낼 수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담하는 사무엘 러커스트 기자는 "맨유는 매과이어와 맥토미니가 9월까지 팀에 남는다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맥토미니와 매과이어는 맨유의 '핵심'은 아니지만, 나름 입지를 굳힌 선수들이다. 우선 매과이어는 레스터 시티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2019년 8월 8700만 유로(약 1295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이적료에 걸맞은 기대를 받았던 매과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2019-20시즌 매과이어를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시켜 풀타임을 소화하게 했고, 이적 6개월 만에 그에게 '주장직'을 맡겼다.
매과이어는 꾸준히 맨유의 수비를 이끌었다. 2019-20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120회가 넘는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갈수록 입지는 좁아졌다. 레스터에서 보였던 안정적인 수비력은 온데간데 없었고 실수 투성이에 비판을 받았다. 실점 직후엔 동료를 탓하는 모습까지 비춰지면서 주장으로서의 자질도 의심을 받았다. 결국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었다. 매과이어는 주장직을 박탈당했고 후보로 밀려났다. 컵 대회 포함 31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3-24시즌에도 그대로였다. 주전 센터백들의 부상으로 인해 직전 시즌보다 기회는 많이 받았지만, 여전히 그의 위치는 '로테이션 자원'이었다.
맥토미니 역시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줄어든 선수 중 한 명이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그는 2016-17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2019-20시즌엔 리그 27경기에 나서는 등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고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30경기 이상 나섰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2021-22시즌 리그에서만 2391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한 맥토미니는 2022-23시즌,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해도 출전 시간이 2000분을 넘지 못했다. 2023-24시즌엔 출전 시간이 많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다.
맨유는 맥토미니와 매과이어의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진 않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잔류에 매진하는 것은 아니다. 매과이어와 맥토미니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이적료를 얻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팔아야 한다.
맨유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이에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지체없이 이들의 손을 놓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맨유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내년 여름 재차 매각을 추진할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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