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 선수라도 가져가' 맨유, 02년생 센터백 위해 '1군 선수 2명'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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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위해 1군 선수 2명을 거래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를 인용하여 "맨유는 에버턴이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를 낮추도록 하기 위해 빅토르 린델로프와 완-비사카를 거래에 포함시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두 선수를 이용하여 이적료를 낮추고 싶어하지만, 에버턴은 여전히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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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위해 1군 선수 2명을 거래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를 인용하여 "맨유는 에버턴이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를 낮추도록 하기 위해 빅토르 린델로프와 완-비사카를 거래에 포함시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맨유가 원하는 센터백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1순위 타깃은 바로 센터백. 지난 시즌 수비 불안이 컸고, 설상가상으로 라파엘 바란까지 떠나면서 수비진에 구멍이 생겼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도 나가야 하는 맨유로서는 바란을 대신할 수비수 한 명이 더 필요하다.
OGC 니스 소속 센터백 장 클레르 토디보, 스포르팅의 곤살로 이나시우 등 다양한 영입 후보가 있었으나 1순위는 브랜스웨이트였다. 2002년생 에버턴 소속으로 뛰어난 공중볼 경합 능력과 빠른 발을 보유한 걸출한 센터백이다. 무엇보다 나이가 어리기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여 짐 랫클리프 경은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일찌감치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에게 접근했다.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선수도 에버턴을 떠나 맨유로 가는 것을 희망했다.
그러나 에버턴은 원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에버턴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수비 안정화에 기여한 어린 선수를 쉽사리 내줄 생각이 없는 것은 당연했다. 맨유는 600억 가량의 첫 번째 제안을 마쳤으나 에버턴은 바로 거절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버턴은 8,000만 파운드(1,400억)의 이적료는 되어야 브랜스웨이트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한다.
맨유는 그만큼 돈을 지불할 생각이 없다. 맨유의 초기 이적시장 자금은 600억으로 알려진 상태. 돈도 없을뿐더러 새롭게 이적시장 권한을 잡은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도 높은 금액을 지불할 생각은 없다. 이에 잉여 자원으로 분류된 린델로프와 완-비사카를 포함시킨다는 주장도 나온 것이다.
린델로프와 완-비사카 모두 다음 시즌 주전으로 활약할 수는 없다. 린델로프는 잦은 부상으로 노쇠화되었고, 완-비사카도 확실한 백업이다. 차기 주장감으로 점쳐지는 디오고 달로트가 부동의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맨유는 두 선수를 이용하여 이적료를 낮추고 싶어하지만, 에버턴은 여전히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매체는 이어 "에버턴은 이러한 스왑딜에 관심은 없다. 맨유는 또 다른 제안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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