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 "누적 판매량 400만 장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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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의 누적 판매량이 1년 만에 400만 장을 돌파했다.
넥슨 민트로켓은 27일 데이브 더 다이버 1주년 기념 개발진 인터뷰를 공식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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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의 누적 판매량이 1년 만에 400만 장을 돌파했다.
넥슨 민트로켓은 27일 데이브 더 다이버 1주년 기념 개발진 인터뷰를 공식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 개발진은 신규 업데이트를 소개한 후 1주년 동안 게임을 즐겨주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유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황재호 민트로켓 데이브 디렉터는 "데이브가 공식 출시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데모부터 지금까지 디스코드로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전 세계 유저들의 피드백은 게임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황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데이브는 얼리 액세스 출시 기준 61개, 정식 출시 기준 37번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도 있었지만 대부분 유저 피드백 기반 QoL 개선과 버그 수정이었다.
황 디렉터는 "데이브로 개발진은 다시금 깨달았다. 게임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유저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게 게임을 다듬어 온 결과 많은 시상식의 후보에 올랐고 또 멋진 상을 받기도 했다. 자사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하고 더 많은 유저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 닌텐도와 소니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데이브는 지금까지 약 400만 장 이상 판매된 것 같지만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다. 패키지판 판매 수량이 확실하지 않다. 판매량을 떠나 무사히 패키지판이 출시되어 정말 기쁘다. 팀원들과 함께 꿈꿨던 것 중 하나다. 다시 한번 데이브를 즐겨준 유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황 디렉터는 시프트업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컬래버레이션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시프트업은 니케 여름 특별 방송에서 데이브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했다. 컬래버레이션이 시작되면 니케에서 데이브 미니 크로스오버 버전을 즐길 수 있다.
그는 데이브 1주년 업데이트 소개도 잊지 않았다. 1주년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내 스마트폰에 장식할 수 있는 키링을 선물로 제공하고 신규 미니 게임으로 '이블팩토리'를 선보인다.
황 디렉터는 "코브라가 처음 소개된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을 해금하려면 특정 코드가 필요하다. 디렉터로서 처음 개발했던 게임이라 저한테는 참 의미가 깊은 게임이다. 안타깝게도 서비스는 중단됐지만 비록 짧은 데모이긴 해도 다시 선보일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미니 게임과 함께 특별한 부적도 제공된다. 해당 부적을 장착하면 데이브를 더욱 하드코어 하게 즐길 수 있다. 산소는 닳지 않지만 적에게 한 번이라도 맞으면 그대로 끝난다"고 설명했다.
신규 콘텐츠 외 로딩 시간 단축 개선 패치도 적용된다. 데이브는 로딩 시간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켰다. 개발진의 노력 끝에 초기 버전에 비해 약 40% 정도 감소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황 디렉터는 "이전 버전과 비교하면 20% 이상 감소됐다. 데이브 개발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 정도면 좋은 1주년 축하가 된 것 같다. 이제 개발팀의 1주년 소감을 들어보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감을 마쳤다.
데이브 개발진의 1주년 소감과 감사 인사는 아래와 같다.
■ 데이브 더 다이버 개발진 인터뷰
- 데이브 더 다이버 1주년 기념 개발진 인터뷰
정경희 아트팀 리드 3D 아티스트 "즐겁게 만들다 보니 어느덧 1년이 됐다. 함께 고생해 준 동료들에게 먼저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유저들이 물속에서 직접 다이빙을 한다고 생각할 만큼 몰입감 있는 3D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STEPHEN MO 미디어팀 리드 사운드 디자이너 "벌써 1년이 되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OST는 전부 좋아하지만 반쵸 스시의 OST가 제 최애곡이다. Serve, Sushi, Serve"
"캐릭터 목소리가 게임에서 정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목소리를 팀원들이 직접 녹음했는데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꽤나 어려웠다. 데이브의 사운드를 제작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저도 제가 이렇게 도전을 많이 하는 사람인 줄 몰랐었다. 확실히 좋은 경험이었다. 긍정적이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
이용선 개발팀 AI&컴뱃 프로그래머 "벌써 1주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단순하게 기쁘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환도상어다. 사실 착한 친구인데 꼬리가 너무 멋있어서 이건 크게 휘둘러야 한다며 즐겁게 작업했다"
서보성 개발팀 리드 프로그래머 "올해도, 그 이후로도 잘 부탁드린다. 스위치 로딩이 문제점으로 거론됐을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이 참 많았다. 개선을 위해서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기엽 아트팀 아트 디렉터 "독특하고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지금까지 같이 동행하고 있다. 수많은 고민 끝에 뼈와 살을 붙여 살아난 캐릭터와 환경들이 점점 사랑을 받고 알려지는 걸 볼 때 우리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유예찬 게임 디자인팀 게임 디자이너 "데이브를 얼리 액세스 출시 시점에 접하고 한눈에 반했다"
김태진 비즈니스 전략부 비즈니스 전략 애널리스트 "한 해 동안 유저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
김지연 개발팀 게임플레이 프로그래머 "익숙해질 즘에 나타나는 미니 게임들과 새로운 캐릭터들이 게임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것 같다. 최근 고질라 DLC 출시 관련 댓글 중에 '고질라는 그냥 갸오일 뿐이다(He's just a gyao)'라는 댓글이 있었다. 너무 센스 있고 웃겨서 혼자 걷다가도 생각나서 웃었다"
우찬희 게임 디자인팀 리드 게임 디자이너 "아무래도 엔딩을 볼 때까지도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하는 것이 데이브 더 다이버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게임 자체가 좀 독특한 게임이니까 마땅한 레퍼런스가 없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
김준학 아트팀 2D 아티스트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고 낯선 듯 낯설지 않은 매력이 있다. 컷신 개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아이디어가 고갈돼서 정말 힘들었다. 계속 아이디어 구상하느라 불면증까지 생겼었다. 여전히 컷신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만 팀원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이상민 아트팀 UI 아티스트 "저희만 재미있는 게 아니라 같이 재미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대학 시절에 힙합에 빠져있었고 랩퍼 고흐케이라는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핫페퍼튜나를 만들게 됐다. 많은 팀원들의 도움으로 세상에 나와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유저들이 좋게 들어줘서 감사하다. 정말 행복하다"
임소원 PM팀 리드 PM "역시 데이브가 대표곡인 것 같다. 이 곡은 게임을 꺼도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큰 업데이트를 하면 새로운 버그들이 발견된다. 그래서 그다음 날은 꼭 회사에서 아침 해를 보고 퇴근하는 것 같다. 육체적으로는 조금 힘들지만 유저들이 겪는 불편을 줄였다는 생각에 정신적으로는 매우 개운했다"
우나연 아트팀 VFX 아티스트 "데이브 사운드트랙이라고 하면 이상민 UI 아티스트의 핫페퍼튜나를 빼놓을 수가 없다. 비트와 가사가 너무 매력적이다. 전투는 거대 가돈 보스전이 가장 기억이 난다. 유일한 인간형 보스인데 빠른 속도감, 체이싱, 방향 전환 등 기획이 너무 좋았다. 이펙트 작업도 가장 만족스러웠다"
"이펙트는 화려해야 멋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각 분야와 조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잘 잡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멋진 이펙트여도 시야를 가리면 안 된다. 퀄리티를 위한 접점을 찾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게임에 어우러지게 이펙트를 디자인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신유진 커뮤니티팀 커뮤니티 매니저 "물론 게임을 개발할 때는 힘든 점도 많지만 즐거웠던 순간도 많았다. 그런 순간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We Won A BAFTA"
변순항 개발팀 게임 플레이 프로그래머 "아무래도 직접 만든 콘텐츠에 버그가 발생했을 때 마음이 가장 안 좋은 것 같다. 유저들의 응원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 여정이 이렇게 의미 있지 못했을 것 같다"
이찬호 커뮤니티팀 커뮤니티 리드 "커뮤니티를 보면 정말 많은 유저가 게임 불감증이 치료됐다고 해준다. 그 부분이 가장 좋았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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