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무너지고 전기 끊겨…주거환경개선비 절실

최영지 기자 2024. 6. 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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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호(가명·66세)씨는 형제 둘이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배 씨는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어 경제생활이 불가능하고 건강보험료를 10년 넘게 1000만 원을 체납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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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긴급 지원 <42> 생활환경 열악 배성호 씨

-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국제신문 공동 기획

배성호(가명·66세)씨는 형제 둘이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배 씨는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어 경제생활이 불가능하고 건강보험료를 10년 넘게 1000만 원을 체납했을 정도다. 배 씨의 주거 공간은 더욱 큰 어려움에 처했다. 자가의 주택에서 살고 있지만 오랫동안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천장과 바닥이 모두 무너져 내렸고 가전제품과 가구는 너무 낡아 사용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다. 부엌도 싱크대나 조리대 등을 쓸 수 없게 망가져 가스버너로 근근히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냉난방이 되지 않아 무척 더울 것이라는 예보가 잦은 이번 여름을 또 어떻게 넘길지 걱정이 크다.

지난 겨울에는 전기장판에 의지해 근근히 넘겼지만 최근 전기마저 끊기면서 생활의 편리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가 없다. 전기가

끊겨 전기포트도 사용하지 못해 물도 끓이지 못하고 휴대폰 충전도 불가능하다. 자가의 주택 공간은 있지만 기초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환경이다. 담당 복지사는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형제가 돈을 벌어 집을 고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기본적인 생활은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의 보수 지원과 가전제품, 가구 구입을 위한 긴급 주거환경개선비 지원이 절실하다. 두 형제에게 작은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101-2002-0892-01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 QR코드(그림)를 스캔하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더할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 가입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성금 기부 및 정기후원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회협력팀(051-801-4050~2)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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