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적자 탈출”… 28세부터 희망퇴직

곽도영 기자 2024. 6. 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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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난에 시달리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희망퇴직 대상을 만 28세 이상까지로 확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만 40세 이상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이례적으로 20대까지 대상에 포함했다.

앞서 올해 LG디스플레이는 만 30세 이상 혹은 근속 5년 이상 생산직으로 희망퇴직 대상을 한 차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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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생산직 대상서 20대로 확대


적자난에 시달리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희망퇴직 대상을 만 28세 이상까지로 확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만 40세 이상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이례적으로 20대까지 대상에 포함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초부터 경북 구미공장과 경기 파주공장의 만 28세 이상 및 근속 3년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고졸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일반 사무직과는 연차 및 나이에 다소 차이가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희망퇴직 신청 연령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LG디스플레이는 만 30세 이상 혹은 근속 5년 이상 생산직으로 희망퇴직 대상을 한 차례 확대했다. 희망퇴직자들에게는 36개월 치 고정 급여와 자녀 학자금 등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발 물량 공세와 글로벌 수요 침체 여파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7∼9월)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반짝 흑자로 전환했지만 올해 1분기(1∼3월) 469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말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로 재편에 착수한 상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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