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29일 만해 한용운 입적 80주기 추모행사

구윤모 2024. 6. 27. 0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북구는 만해 한용운(사진) 선사 입적 80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9일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자 민족시인이며 승려인 만해 선사의 입적 80주기다.

만해의 입적일 오전에는 심우장에서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

구는 다례재에서 만해의 딸인 한영숙 여사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우장서 다례재·예술제 열어
서울 성북구는 만해 한용운(사진) 선사 입적 80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9일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자 민족시인이며 승려인 만해 선사의 입적 80주기다. 그는 1933년부터 성북동 심우장(성북로29길 24)에 살면서 1944년 입적할 때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했다.

만해의 입적일 오전에는 심우장에서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 다례는 차를 올리는 의례다. 재(齋)는 불가에서 승려에게 식사를 공양하는 의식과 이를 중심으로 한 법회다. 구는 다례재에서 만해의 딸인 한영숙 여사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한다.

같은 날 오후엔 추모 예술제 ‘기억할 만해萬海’를 연다. 예술제에선 만해와 관련된 작품을 창작해 선보인다. 예술제 1부는 오후 5시 심우장에서, 2부는 오후 7시 성북역사문화공원에서 진행한다.

30일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는 심우장에서 창작 뮤지컬 ‘심우’를 공연한다. 공연 뒤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재학생들이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구윤모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