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살짝 기울어져 있네요"...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 모습은?

임늘솔 2024. 6. 2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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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 삶에 점차 깊숙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국내 최신 AI 기술을 만나고, AI와 함께하는 미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임늘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스마트 미러' 앞에서 동작을 따라 하면 인공지능이 몸의 균형을 분석합니다.

인공지능은 각종 자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깨와 허리, 무릎 등 부위별로 얼마나 불균형한지 알려줍니다.

체형에 맞는 재활 운동도 추천해줘 언제 어디서든 전문가 없이 균형 있는 자세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초고속 생성형 시각모델 '코알라'에 복잡한 문장을 입력하자

정장을 입은 고양이가 숲 속에서 사람처럼 걷고 있습니다.

곧바로 실제와 같은 이미지가 만들어집니다.

시각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건데 이전에 개발한 기술보다 처리 속도가 5배 빠릅니다.

[이영완 / ETRI 시각지능연구실 선임연구원 : 우리 아이들이 자신만의 그림 동화책이나 일기장을 만들 때 내용을 반영해줄 수 있는 그림, 일러스트를 생성해주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고요.]

그동안 국내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관련 최신 기술을 만나고,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미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가정과 사무실, 공공장소 그리고 헬스케어 테마로 전시관을 나눠 인공지능 기술의 성과와 활용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와이파이 송신기를 이용해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근접탐색기술과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다국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기술 등도 공개됐습니다.

[방승찬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 ETRI가 여러 가지 연구성과가 있는데 이거를 공개함으로써 국민과 여러 산업체에 알리고 더욱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열었습니다.]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목요일까지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누구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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