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막판 진통 끝 하반기 상임위 배정 마무리

이정호 2024. 6.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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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강원도의회 하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이 진통 끝에 26일 오후 마무리됐다.

지난 24일부터 3일간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도의원들은 기존 희망 상임위에서 결국 다른 상임위로 교체되는 등 최종 배정까지 난항을 겪었다.

당초 상임위 배정이 담긴 가안이 의원들 사이에서 나돌았지만, 26일 오후 최종 조정 과정을 여러번 거치면서 상임위 배정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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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 간 합의 난항 겪어
내달 1일 본회의서 최종 의결
상임위 부위원장 쟁탈전 예고

11대 강원도의회 하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이 진통 끝에 26일 오후 마무리됐다. 지난 24일부터 3일간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도의원들은 기존 희망 상임위에서 결국 다른 상임위로 교체되는 등 최종 배정까지 난항을 겪었다.

당초 상임위 배정이 담긴 가안이 의원들 사이에서 나돌았지만, 26일 오후 최종 조정 과정을 여러번 거치면서 상임위 배정이 지연됐다.

결국, 기획행정위를 비롯해 경제산업위, 농림수산위에 소속됐던 의원들이 다른 상임위로 변경되면서 균형을 맞추게 됐다.

의원들이 쏠린 상임위는 기획행정위, 안전건설위였다. 각각 10명이 몰려 지원자가 단 2명에 불과했던 경제산업위로 일부 의원들이 재이동하게 됐다.

상임위는 각 8명씩 배정되며 기획행정·사회문화·농림수산·경제산업·안전건설·교육 등 6개다.

재조정이 가장 어려웠던 상임위는 기획행정위로, 2명의 의원이 기행위 잔류를 희망하면서 차기 의장단의 강제 배치 및 제비뽑기를 통한 배정안까지 거론되며 갈등이 표출됐다.

이후, 협의를 거쳐 타 상임위 이동이 이뤄지며 기행위 배정이 마무리됐다.

6개 상임위원장은 기획행정위원장 문관현(태백)의원, 사회문화위원장 원제용(원주)의원, 농림수산위원장 엄윤순(인제)의원, 경제산업위원장 박찬흥(춘천)의원, 안전건설위원장 최규만(횡성), 교육위원장 이영욱(홍천)의원이다. 상임위가 확정되면서 6개 상임위 부위원장 쟁탈전도 격화될 전망이다. 김정수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는 “지역 안배, 전반기 소속, 전문성 등을 감안했다. 최종 배정까지 고심이 매우 깊었다”고 했다.

한편 도의회는 7월 1일 열리는 제3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단 선출 및 상임위 배정안을 최종 확정한다.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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