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사 키워드 ‘연공서열 타파·직렬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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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취임 2주년과 맞물려 발표된 강원도 7월 정기인사는 연공서열 타파, 능력 중심 발탁 등으로 인사 메시지가 요약된다.
역점 현안 추진 성과를 중심으로 임기 후반 조직 안정화를 이루면서도 여러 요소에서 변화의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강원 공직사회에서 81년생 국장급 발탁은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지며 김 지사의 발탁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2급으로 승진한 손창환 국장을 중심으로 1970년대생 국장도 6명이나 되는 등 세대교체 분위기도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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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생 국장 6명 배출 세대교체
내년 1월 국장급 승진자 최다 전망
김진태 지사 취임 2주년과 맞물려 발표된 강원도 7월 정기인사는 연공서열 타파, 능력 중심 발탁 등으로 인사 메시지가 요약된다.
역점 현안 추진 성과를 중심으로 임기 후반 조직 안정화를 이루면서도 여러 요소에서 변화의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1981년생 40대 초반 국장급 발탁이다. 행정고시 53회 출신인 김주용 반도체산업 추진단장이 국장급으로 전격 발탁됐다. 강원 공직사회에서 81년생 국장급 발탁은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지며 김 지사의 발탁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형 반도체 산업 추진은 김 지사의 역점 공약이다. 8기 도정 2년을 거치며 반도체 산업 불모지인 강원도에서 삼성전자와의 첫 협약 체결,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 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낸 요인이 반영된 것이다.
여기에 토목직(이종구 도로과장)과 건축직(이준호 건축과장)을 각각 국장급으로 발탁해 균형을 맞추고, 농업직인 전재섭 재난안전실장을 원주부시장으로 기용했다.
농업, 축산, 기계, 환경 등 각 직렬도 과장급 이하에서 균형성을 유지했다.
또, 2급으로 승진한 손창환 국장을 중심으로 1970년대생 국장도 6명이나 되는 등 세대교체 분위기도 형성됐다.
부단체장 교체는 당초 9곳이었지만 춘천, 원주, 홍천, 고성 등 4곳만 단행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적용에 따라 내년부터 인구 5만명 이하 지역도 부단체장 직급이 기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됨에 따라 내년 1월 인사를 감안, 잔류로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정기인사에선 국장급 승진 발령 규모가 역대 최대가 될 전망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인사에선 관심이 모아졌던 여성 국장은 탄생하지 않았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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