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일까지 배터리 업체 4곳 긴급 점검

취약 요소 현장 조치·안전 교육

화성에서 리튬배터리 폭발 사고로 대규모 인명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도가 26~28일까지 3일간 도내 배터리 취급·가공 업체 4곳(원주 소재)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강원도 재난안전실과 원주시, 원주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은 소방분야, 전기분야 등 화재 안전관리 분야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화재 안전 취약 요소가 확인될 경우, 현장 시정 조치하되 즉각 개선이 어려운 사항은 개선명령, 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및 화재 대응 요령 안내 등의 형태로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전재섭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배터리 가공·취급 시설의 화재는 발생 시 진화가 어려운 만큼,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 실시 및 보완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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