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대 올해부터 정시 최저등급 강화

정민엽 2024. 6.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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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대가 올해 대입부터는 정시 전형에도 수능 최저등급을 적용해 입학자원을 선별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규교사 임용규모 축소 등으로 교원양성대학의 인기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혹여 정시에서 미달이 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만 받겠다는 취지다.

26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교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정시 수능 최저를 강화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일반학생·강원교육인재·농어촌학생 등 모든 정시 전형에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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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형 합 16등급 이내

춘천교대가 올해 대입부터는 정시 전형에도 수능 최저등급을 적용해 입학자원을 선별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규교사 임용규모 축소 등으로 교원양성대학의 인기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혹여 정시에서 미달이 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만 받겠다는 취지다.

26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교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정시 수능 최저를 강화했다. 지난해까지는 특수교육대상자에 한해 국어·수학·영어·탐구(2개 평균) 합 16등급 이내와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최저 기준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일반학생·강원교육인재·농어촌학생 등 모든 정시 전형에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최저 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2개 평균) 합 16등급 이내다.

반면 수시 지역인재전형(강원교육인재)은 수험생이 충족해야 하는 수능최저 기준이 낮아진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4개 과목 합 12등급 이내와 한국사 4등급 이내가 요구됐으나 올해 대입부터는 4개 과목 합 14등급 이내와 한국사 4등급 이내로 기준이 완화된다.

춘천교대가 수시 지역인재전형 난이도는 낮추고, 정시 입학 허들을 높인 이유는 입학자원 관리를 위해서다. 각 대학이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은 정시로 이월된다.

춘천교대 관계자는 “혹여라도 정시가 미달될 것을 노리고 원서를 내지 말라는 취지”라면서 “정시에서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이 합격하는 경우를 막기 위한 조치다. 교사를 하고 싶다면 기본은 하라는 것”이라 설명했다.

정민엽 jmy4096@kado.net

#춘천교대 #최저등급 #한국사 #입학자원 #재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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