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삼척 KTX 도입 땐 경제파급효과 4000억원

구정민 2024. 6.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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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포항~삼척 건설공사와 포항~동해 간 전철화 공사가 올 연말이면 마무리된다.

해당 구간 가운데 삼척~동해 구간이 전철화 공사 구간에 포함돼 있어 신호제어설비와 통신설비등 약간의 개량만 거치면 현재 동해역까지 운행 중인 KTX(고속철도)를 삼척역까지 연장할 수 있다.

■동해선 철도 개통 연계 삼척시는 올해 경북 포항~강원 삼척 간 동해선 철도 등 개통과 연계해 현재 동해역까지 운행 중인 KTX를 삼척구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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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연계 KTX 삼척역 연장 추진
시, 당위·타당성 검토 보고회
관광객 ‘환승’ 불편 정부 설득
신호제어·통신설비 개량 필요

동해선 포항~삼척 건설공사와 포항~동해 간 전철화 공사가 올 연말이면 마무리된다. 해당 구간 가운데 삼척~동해 구간이 전철화 공사 구간에 포함돼 있어 신호제어설비와 통신설비등 약간의 개량만 거치면 현재 동해역까지 운행 중인 KTX(고속철도)를 삼척역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에 삼척시는 KTX를 삼척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에 대해 명확한 논리를 구축한 뒤 정부와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설득에 나설 방침이다.

■동해선 철도 개통 연계

삼척시는 올해 경북 포항~강원 삼척 간 동해선 철도 등 개통과 연계해 현재 동해역까지 운행 중인 KTX를 삼척구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에서 ‘삼척역 KTX 도입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올해 말 신축 개통하는 동해선 전철화(포항~삼척~동해) 완공에 맞춰 삼척역 KTX(동해~삼척) 도입에 따른 타당성 및 당위성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와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KTX 노선 연장 등을 설득할 방침이다.

■시, KTX 강릉선 삼척역 연장 요구

시는 KTX 강릉선을 삼척역까지 연장함으로써 낙후된 강원도 및 삼척시(지역 낙후도 100위) 발전에 기여해야 하고,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해야 할 뿐 아니라 4차, 6차 산업의 중심으로써 관광객 유입을 유도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 삼척역 KTX 도입이 실현되면 운영기간 중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83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00억원, 취업유발효과 2470명 등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사업이 추진되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생산유발 1250억원, 부가가치유발 621억원, 취업유발 1473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지난 3~4월 서울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7%가 삼척 방문 시 KTX 부재에 따른 환승을 가장 불편해 했고, 이어 대중교통(32%), 교통비(12%) 등을 나타났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승차권 판매수익과 공사 및 운영비를 추정한 수치를 통해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드러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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