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첨단기업 3곳 한국에 8500억 투자한다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홍혜진 기자(honghong@mk.co.kr) 2024. 6. 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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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컨덕터를 비롯한 미국 기업 3곳이 한국에 85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현지시간) 안덕근 장관 방미 기간 중 워싱턴 DC에서 온세미컨덕터, 코닝, 퍼시피코 에너지 등 미국 3개 기업이 총 6억1000만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반도체 강자인 온세미컨덕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부천공장의 실리콘카바이드 생산설비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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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장관, 방미중 유치 성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통상 협력 강화 네트워킹'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2위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컨덕터를 비롯한 미국 기업 3곳이 한국에 85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현지시간) 안덕근 장관 방미 기간 중 워싱턴 DC에서 온세미컨덕터, 코닝, 퍼시피코 에너지 등 미국 3개 기업이 총 6억1000만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반도체 강자인 온세미컨덕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부천공장의 실리콘카바이드 생산설비를 늘릴 계획이다. 실리콘카바이드는 기존 실리콘보다 고온·고전압에 대한 내구성과 전력 효율성이 우수한 차세대 소재다. 코닝은 차세대 공정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충남 아산에 위치한 코닝정밀소재 사업장에 생산설비 고도화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닝은 디스플레이·모바일 등에 적용되는 특수유리, 세라믹, 광케이블을 포함한 첨단소재 분야 기업이다.

재생에너지 업체 퍼시피코에너지는 전남 진도 지역에 총 3.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에 신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에너지기업이 국내 해상풍력 분야에 진출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최승진 기자 /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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