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산업통상장관회담…수소·암모니아 공급망 워킹그룹 신설

안덕근, 워싱턴서 日 경제산업대신과 회담
CFE 이니셔티브·핵심광물 공급망 등 협력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청정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개발 워킹그룹 신설에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대신과 산업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지난달 이뤄진 한일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 점검 및 성과 구체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국제적인 청정수소 등 공급망 구축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청정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개발 워킹그룹을 신설하고, 한일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및 활용 협력 플랫폼 추진 등 민관 협력을 장려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신설된 청정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개발 워킹그룹은 탄소집약도·인증제, 표준·기준, 안전에 이어 4번째다.

양측은 CFE(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전문가 협의를 통해 협력을 구체화 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에 대해서는 지난 4월 합의한 '한일 글로벌 그린 협력 작업반(WG)' 가동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핵심 광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공조 등 주요 산업에서 공급망 협력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세계무역기구(WTO), 한일중, 한미일 등 주요 다자협의체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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