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문동주 상대 3점 홈런…KBO 통산 250호
[앵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 선수가 개인 통산 250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 섰습니다.
한화의 문동주 선수의 부진은 길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팀이 선취점을 따낸 1회초 무사 1·3루 상황, 두산 김재환이 타석에 오릅니다.
한화 선발 문동주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전날에 이은 연타석 쓰리런포로 KBO 역대 22번째로 개인 통산 25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정수빈/ 두산 베어스> "올 시즌 문동주 선수한테 좀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오늘 좀 더 좋은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화는 팀이 1-7로 끌려가던 4회말, 노시환이 알칸타라를 상대로 장외 쓰리런포로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하며 분위기 뒤집기에 나섰지만 두산은 막강 화력을 앞세워 한화를 압도, 승리를 챙겼습니다.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화의 문동주는 4이닝 8안타에 사사구 5개로 7실점한 뒤 강판됐습니다.
6월 들어 문동주는 4연패를 기록중입니다.
9회말까지 1-1이 팽팽하게 유지된 LG와 삼성의 맞대결.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김범석의 타구가 3루 쪽을 향합니다.
삼성 3루수 김영웅이 공을 놓치면서 그대로 흘러 나갔고, 3루에 나가 있던 김대원이 홈을 밟으며 팽팽하던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날 승리로 LG는 삼성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삼성은 LG에 2연패 하며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삼성 외인 선발 코너는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하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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