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온라인 경마게임' 투자 사기…전직 경찰 수배범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경마 게임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전직 경찰이 인터폴 공조 끝에 베트남에서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자진 입국한 강 모 씨를 공항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강 씨는 고유한 플랫폼에서 구입할 수 있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으로 경주마를 사고 경마 게임에 참여해 상금으로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며 암호화폐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을 주 대상으로 삼아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폴 공조 끝에 베트남 공안이 검거…공항서 체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온라인 경마 게임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전직 경찰이 인터폴 공조 끝에 베트남에서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자진 입국한 강 모 씨를 공항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강 씨는 베트남에 본사를 둔 한 온라인 경마 게임 운영 회사의 회장을 자처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후 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강 씨는 고유한 플랫폼에서 구입할 수 있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으로 경주마를 사고 경마 게임에 참여해 상금으로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며 암호화폐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을 주 대상으로 삼아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전국적으로 14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 씨는 자신을 서울경찰청에서 16년간 근무했던 경찰이라고 주변에 소개했지만 실상은 순경으로 2년 남짓 근무한 경력만 있었다.
경찰은 강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고, 하노이에 체류하던 강 씨는 베트남 공안에 붙잡혔다.
경찰은 강 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동거녀 살해 후 '시멘트 은닉'…시신 감춘 집에서 8년 살았다(종합)
- "시댁서 명절 이틀 일하고 220만원 받은 아내, 과하지 않나요?"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대만족…야한 장면?"
- 소 등심 '새우살' 주문했는데, 배달온 건 '칵테일 새우'…사장은 "몰랐다" 황당
- "냉장고도 들고 올라가"…월수입 700만원 울릉도 쿠팡맨 '배달 영웅'
- 오영실 "임신 때 폭염, 에어컨 사달래도 꿈쩍 안 한 남편…결국 조산"
- 술 한잔 먹고 '비틀' 수상한 손님…사장 뒤돌자 150만원어치 술 '슬쩍'
- 53세 김정난 "결혼하면 이혼하는 사주…말년운 좋아 할 필요 없다고"
- '돌싱' 은지원 "만약 아내가 20시간 게임기 꺼버리면? 20일 집 나갈 것"
- "연예인 아니세요?"…노홍철에 비행기 좌석 변경 요구한 여성 '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