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기안84 → 8등신 솔로녀'까지... 데프콘 "비주얼들 무슨 일"('나는 솔로')

양원모 2024. 6. 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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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21기 여자 출연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26일 밤 10시 30분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21기 솔로남, 솔로녀들이 경북 울진에 마련된 솔로 나라 21번지를 찾아 처음 대면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정숙은 "미국에서 교환 학생으로 2년 있었고, 알래스카에서도 1년을 살았다"며 "나는 물같이 사는 사람이라 꽂히면 내일이라도 한국으로 올 수 있다"고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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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나는 SOLO' 21기 여자 출연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26일 밤 10시 30분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21기 솔로남, 솔로녀들이 경북 울진에 마련된 솔로 나라 21번지를 찾아 처음 대면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첫 여성 출연자인 제주도 출신의 영숙은 김태리를 닮은 앳된 외모와 반전 성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MC 이이경은 "인기 많고, 남사친 많을 스타일"이라고 평가했고, 송해나도 "귀엽다. 남자들에게 인기 진짜 많을 스타일"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영숙은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을 "어른들이 좋아하는 상"이라며 엄격한 교육자 집안에서 자랐다고 설명했다. 영숙은 "평소 꾸미는 편이 아니다. 치마도 엄마가 입으라고 해서 입은 것이다. (주변에서) 나를 기안84 여자 버전이라고 한다"며 털털함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등장한 정숙. 러시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인 정숙은 귀여운 외모에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남성 출연진의 관심을 끌었다. 정숙은 "미국에서 교환 학생으로 2년 있었고, 알래스카에서도 1년을 살았다"며 "나는 물같이 사는 사람이라 꽂히면 내일이라도 한국으로 올 수 있다"고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동글동글한 외모가 매력적인 순자. 순자는 자신을 "털털하고 내숭 없고, 한편으로는 과묵한 면이 있다"며 "씻고 나가는 데 30분이 안 걸린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순자는 이상형으로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을 꼽으며 "연애를 하면 뭐든지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173.3㎝의 우월한 키에 화려한 외모로 모델 포스를 뽐낸 영자. 데프콘은 "비주얼이 무슨 일이냐"며 "고백 안 하게 생겼느냐"고 흥분했다. 영자는 "내가 키가 커서 키 큰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또 나보다는 똑똑한 사람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뒤이어 등장한 옥순. 순백의 코트에 범상치 않은 차림으로 등장한 옥순은 사전 인터뷰에서 "약간 '금사빠(금세 사랑에 빠지는 사람)'인 것 같다"며 "내가 원하는 포인트가 느껴지는 순간 '내 거다'라고 생각한다"고 화끈한 모습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현숙.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비키니 대회에서 1위를 거머쥘 만큼 강철 체력과 반전 하체의 소유자인 현숙은 "요즘에 별로 큰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사랑을 좀 할 때가 됐나' 생각을 했다"며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대망의 첫인상 선택 시간. 정숙이 2표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고 순자, 영자, 옥순, 현숙이 각각 1표를 받았다. 높은 인기가 예상됐던 '김태리 닮은꼴' 영숙은 첫인상 0표의 굴욕을 안으며 순탄치 않은 솔로 나라 생활을 예고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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