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첨단·에너지 기업 3곳, 한국에 8500억원 투자…"산업장관 방미 성과"

임용우 기자 2024. 6. 26. 2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첨단산업·에너지 기업 3곳이 우리나라에 6억1000만 달러(8500억 원)를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온세미 컨덕터, 코닝, 퍼시피코 에너지 등 미국 3개 기업이 총 8500억 원 투자를 확정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세미 컨덕터·코닝·퍼시피코 에너지 3개사 투자 유치
부천·아산·진도 등에 공장·풍력 등 설비투자 예정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호텔에서 데이비드 터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6.26/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미국 첨단산업·에너지 기업 3곳이 우리나라에 6억1000만 달러(8500억 원)를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온세미 컨덕터, 코닝, 퍼시피코 에너지 등 미국 3개 기업이 총 8500억 원 투자를 확정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방미를 계기로 이뤄졌다.

온세미 컨덕터는 세계 2위 전력반도체 기업으로, 지난해 10월 경기 부천 사업장 내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전용 공장을 완공했다.

부천 공장에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를 증설해 SiC 전력반도체 제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코닝은 디스플레이·모바일 등에 적용되는 특수유리, 세라믹, 광케이블을 포함한 첨단소재 분야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충남 아산 공장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차세대 공정기술 적용을 위한 투자로 코닝은 한국에 진출한 지 50년간 총 13조 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퍼시피코 에너지는 미국, 일본, 베트남에서 태양광·풍력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전남 진도 지역에 3.2GW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성공적인 투자 이행시 한미 청정에너지 협력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투자 신고식을 통해 우리나라 첨단산업과 에너지 분야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변치 않는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가 한미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과 에너지 안보 강화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