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정신건강 정책 ‘대전환’

정새배 2024. 6. 26. 23: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했던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부터 회복까지 전 주기로 접근하겠다며, 사회적 인식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OECD 1위인 자살률과 최하위 수준인 삶의 만족도, 이로 인한 인구위기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정신건강 문제의 해결이 핵심 국정과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해도 국민이, 한 사람 한 사람의 국민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정신건강 정책의 '대전환'을 위한 예방부터 회복까지 전 주기 계획도 나왔습니다.

우선 다음 달부터 우울과 불안에 대한 전문 심리 상담을 국가가 지원하기로 했는데, 임기 내 100만 명이 목표입니다.

또 2028년까지 권역별 정신응급의료센터를 지금보다 3배 가까이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정신건강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치료하면 낫는다,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됩니다."]

이를 위한 내년 소요 예산은 우선 3천억 원가량으로 추산됩니다.

한편 회의 후 김건희 여사는 별도로 자살 유가족, 정신질환 당사자들을 만나 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