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쉬세요" 투엘슨 멤버 제이슨 태국서 사망…향년 43세
조연경 기자 2024. 6. 26. 23:11
혼성 3인조 그룹 투엘슨(2LSON) 멤버 제이슨(본명 이상진)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멤버 박노엘에 따르면 제이슨은 지난 12일 휴식을 위해 태국을 찾았다가 급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발인은 지난 17일 이미 마쳤으며, 이와 관련 박노엘은 "아직 유가족이 받은 충격이 커 소식을 전하려고 마음먹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대중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곡가였던 만큼 마지막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노엘은 SNS를 통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 10년간 동고동락하며 형제처럼 함께 지내왔었던 투엘슨의 멤버가 고인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음악의 선배이자, 형으로서 끊임없이 나의 발전을 위해 애를 썼는데'라며 '내 음악의 첫 단추였던 투엘슨의 제이슨 형. 언젠가는 한잔 술을 기울이며 지난 일들에 대해 담소하길 원했는데 제가 너무 늦었다. 죄송하고 감사했다. 편히 쉬시라"고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투엘슨은 지난 2011년 결성 된 프로듀싱 팀으로, 작곡가 제이슨, LE, 박노엘이 함께 했다. 싱글 앨범 '호커스 포커스'(Hocus-Pocus)를 시작으로 범키와 협업곡 '더 레이디'(The Lady), '이모션'(Emotion), '슬로우 잼'(Slow Jam), '아임 인 러브'(I'm In Love) 등 다수의 곡을 내고 활발히 활동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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