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장동민 딸 돌잔치서 푸대접, 김구라는 아예 초대 NO” 서운(라스)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장동민과 김구라에 대한 서운함을 고백했다.

6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72회에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최근 푸대접을 받았다며 "사실 이제 (축가로) 결혼식뿐 아니라 돌잔치도 간다. 홍현희 돌잔치는 아주 좋았다. 엄마가 밝아지셔서 쓰러지실 정도였다. 근데 장동민 딸도 돌잔치했다. MR을 넘겼다. 한창 초창기라 MR 주고 연예인 많이 오니까 '아나까나 불러야겠다'했는데 딱 갔는데 무대로 안 부른 거다. 무대 의상도 입었는데 그때 조금 속상하고 마음 아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것보다 더 속상한 건 김구라가 날 돌잔치 안 불렀다"고 폭로했고, 김구라는 "넌 내 아내를 질투하잖아"라며 부르지 못한 이유를 드러냈다. 지난 방송 조혜련이 나와 "네 옆자리가 내 자리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는 것.

조혜련은 이에 "너와 내가 썸타는 약간의 시간이 있었잖나. 돌싱 겹치는 시기가 있었을 때 내가 구라한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나한테 마음이 있지 않았냐"고 주장했고 김구라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부정했다.

그럼에도 조혜련은 "돌잔치는 다르잖나. 난 부조 한 30 넣으려고 했다. 근데 네가 나 초대 안 했지 않냐. 왜 안 했냐. 나를 과거의 여자로 생각했나 보다. 안 부를 이유가 없는데 왜 그랬냐"고 재차 따졌고, "늦둥이 태어났는데 조혜련 씨 부르고 싶지 않았다"고 너스레 떨던 김구라는 진심으로 섭섭해 하는 분위기에 돌잔치를 소박하게 했다고 해명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