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조혜련 "김구라와 돌싱 시기 겹쳐, 약간의 썸 탔다" [TV캡처]

서지현 기자 2024. 6. 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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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조혜련이 김구라와 과거 썸을 주장했다.

앞서 조혜련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구라 아내가) 나를 보고 경계하더라. 중간에 빈 시간들이 있었으니까 김구라도 외롭고, 힘들었을 때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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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조혜련 김구라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라디오스타' 조혜련이 김구라와 과거 썸을 주장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한 '일개미는 바빠나나날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조혜련은 "결혼식뿐만 아니라 돌잔치도 간다. 홍현희 돌잔치 좋았다. 준범이 할머니가 좋아서 쓰러지시더라"며 행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장동민 딸도 돌잔치를 했다. 제가 미리 MR도 전달했다. 행사를 다니던 초창기였는데 연예인도 많이 오니까 홍보하려고 '아나까나'를 부르려 했다. 근데 장동민이 저를 무대로 안 부르더라. 무대 의상도 입고 대기했는데"라며 "그때 조금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다. 그거보다 더 속상했던 건 김구라가 아기 돌잔치 때 나를 안 불렀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네가 내 아내를 질투했다. 지난번에 방송 나와서 그러지 않았냐. '그 옆자리가 내 자리'라고"라며 분노했다.

앞서 조혜련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구라 아내가) 나를 보고 경계하더라. 중간에 빈 시간들이 있었으니까 김구라도 외롭고, 힘들었을 때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혜련은 "나하고 약간의 썸 타는 시간이 있지 않았냐"고 강조했다. 그러나 MC 김구라는 "뭘 타. 타긴"이라고 분노했다.

조혜련은 "김구라도 돌싱이고, 나도 돌싱이 됐으니까 약간의 겹치는 시간이 있지 않았냐. 내가 김구라한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너도 약간 나한테 있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나 MC 김구라는 연신 손을 내저었고, 조혜련은 "돌잔치는 썸 탄 거랑 별개 아니냐. 난 부조 한 30만원 넣으려 했다"며 "네가 나 초대 안 했다. 나를 과거의 여자로 생각했나 보다. 안 부를 이유가 없는데 왜 그랬어"라고 다그쳤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늦둥이 태어났는데 조혜련을 부르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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