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예방·안전관리 컨설팅까지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방당국이 31명의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에 이번 사고 전 '화재 시 인명 피해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공장을 직접 방문해 '화재예방컨설팅'까지 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4월 17일 도내 소방서에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3류 자연발화성물질 및 금수성물질 취급 시설에 대한 화재예방컨설팅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31명의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에 이번 사고 전 '화재 시 인명 피해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공장을 직접 방문해 '화재예방컨설팅'까지 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4월 17일 도내 소방서에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3류 자연발화성물질 및 금수성물질 취급 시설에 대한 화재예방컨설팅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화성소방서 남양119안전센터는 같은 달 24일부터 관내 3류 위험물 취급 시설 3곳에 대한 화재예방컨설팅을 진행했다.
3곳 중 아리셀 공장에는 이번 화재가 발생하기 불과 19일 전인 지난 5일 방문해 화재예방컨설팅을 했다. 당시 남양119안전센터장을 비롯해 4명이 방문해 아리셀 공장 안전관리 담당 직원 3명을 대상으로 대피 등 비상대응 방법을 설명하고 3류 위험물의 특성 설명, 위험물 사고 사례 소개 등을 했다.
또 리튬을 보관한 옥내 저장소를 둘러보며 위험물 보관 사항과 허가 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리셀은 참사 발생 3개월 전인 지난 3월 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도 한 차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사업을 위탁받은 민간협회가 아리셀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제공했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장] "신원 확인 대체 언제" 애타는 유족… 영정 없이 국화만 놓인 분향소 | 한국일보
- "자식 잃은 부모에게 할 소리인가"… 얼차려 중대장 두둔한 예비역 중장에 유족 분노 | 한국일보
- 강남, 두 달 동안 16kg 감량 "고기 많이 먹었는데 살 빠진 비결은…" | 한국일보
- '파경' 서유리, 최병길 PD와 진실공방 "증거 공개 가능" | 한국일보
- 농구선수 허웅 "사생활 폭로 빌미 금전 협박" 전 여자친구 고소 | 한국일보
- 56년 만에 주름진 손 맞잡은 남매… 6·25 때 생이별 후 극적 상봉 | 한국일보
-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 "죄송... 그러나 고소인 주장 사실 아냐" 반박 |
- 김건희 여사, 정신건강 간담회서 "무너져 내리는 듯한 불안감 경험" | 한국일보
- "썩은 걸 튀겼다" 치킨에 구더기 '득실'… 업주는 "그럴 리 없다" | 한국일보
- 티아라 지연, 황재균과 황당 이혼설에 "사실무근" 해명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