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사망자 23명 중 총 14명 신원 확인… 지문·DNA 검사

홍다영 기자 2024. 6. 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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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로 숨진 23명 중 14명의 신원이 파악됐다.

수사당국은 시신 훼손이 심해 3명은 지문으로, 11명은 DNA로 인적 사항을 확인했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한국인 1명(여성), 중국인 9명(남성 2명·여성 7명), 라오스인 1명(여성)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문으로 사망자 3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나머지 20명은 DNA를 채취해 가족 DNA와 비교하며 인적 사항을 파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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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지문, 11명 DNA 확인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이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뉴스1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로 숨진 23명 중 14명의 신원이 파악됐다. 수사당국은 시신 훼손이 심해 3명은 지문으로, 11명은 DNA로 인적 사항을 확인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 본부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사망자 11명의 DNA 대조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한국인 1명(여성), 중국인 9명(남성 2명·여성 7명), 라오스인 1명(여성)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3층 2동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지문으로 사망자 3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나머지 20명은 DNA를 채취해 가족 DNA와 비교하며 인적 사항을 파악했다고 한다.

경찰은 사망자 유족들에게 신원 확인 사실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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