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메시 "다리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웠다" 깜짝 고백, 햄스트링 문제인가... 아르헨 우승 레이스 '초비상'
글로벌 매체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메시는 칠레와 2024 코파 아메리카 경기 후 다리 부상을 고백했다. 그는 경기 중 가브리엘 수아소(툴루즈FC)에 다리를 걷어차인 뒤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2분 가까이 치료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직접 본인의 상황을 밝혔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에 따르면 메시는 취재진을 만나 "내전근이 딱딱해졌다. 터지거나 찢어지는 느낌은 없었지만,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일단 메시는 칠레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그는 "경기를 끝까지 뛸 수 있었기 때문에 심각한 일이 아니기를 바란다"라고 알렸다.
리오넬 스칼로니(46) 아르헨티나 감독은 침착한 반응을 내놨다. 그는 메시의 부상 상황에 대해 "메시는 경기 막바지 앙헬 디 마리아(SL벤피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와 함께 경기장의 절반을 질주했다. 그것이 제 마지막 기억이다"라고 답했다.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8강 무대에 선착했다. 캐나다가 승점 3으로 2위, 칠레와 페루가 각각 승점 1로 뒤를 쫓고 있다.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는 아르헨티나 주장 완장을 차고 코파 대회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경기인 칠레전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메시는 직접 득점보다는 동료들을 살리는 움직임에 집중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기회 창출 5회, 큰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드리블만 무려 7번을 성공했다. 칠레의 수비진을 개인 능력으로 뒤집어 놓은 셈이다. 롱패스는 100%(3/3)에 달했다.
하지만 메시의 부상 가능성이 전해지며 아르헨티나에 비상이 걸렸다. 심지어 'AP통신'에 따르면 메시는 다리 부상뿐만 아니라 목감기와 몸살까지 앓고 있었다. 스칼로니 감독은 페루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아르헨티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당시 우승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다. 메시와 디 마리아,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막강한 선수진을 구축 중이다.
칠레전에서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와 알바레스를 투톱에 두고 니콜라스 곤잘레스(피오렌티나),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을 중원에 내세웠다.
수비에는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리옹),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를 포진시켰다. 월드컵 영웅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는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밖에도 라우타로와 지오바니 로 셀소(토트넘), 디 마리아와 곤살로 몬티엘(세비야) 등 유럽 빅리그 선수들이 교체 출전으로 나서기도 했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인터밀란)를 비롯해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아틀레티코MG), 클라우디오 브라보(레알 베티스), 마우리시오 이슬라(인디펜디엔테) 등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냈다.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완승이었다. '풋몹'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볼 점유율 61대 39로 칠레를 크게 앞섰다. 슈팅도 22회 시도했고, 큰 기회도 5번 있었다. 칠레는 세 번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경기에서 뛰어난 중원 장악력을 선보인 아르헨티나는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지난 코파 아메리카와 카타르월드컵 정상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이번에도 '에이스' 메시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 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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