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홈 2연승' 김기동 서울 감독 "린가드 데뷔골, 모두가 기다렸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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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 서울(이하 서울) 감독이 강원FC에 승리한 후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와 호날두에 대해 "린가드의 골을 많이 기다렸다. 많은 팬들도 그랬을 거라 생각한다. 페널티킥이었지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발전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호날두는 스피드가 있지만 계속 볼을 연결해 주는 선수는 아니다. 컨디션이 50~60%인데 몸 상태를 많이 끌어올렸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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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이성민 기자= 김기동 FC 서울(이하 서울) 감독이 강원FC에 승리한 후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후반 10분 린가드가 페널티킥으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류재문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기동의 서울은 홈 2연승을 질주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결장한 일류첸코에게 사과했다. 김기동 감독은 "일류첸코에게 먼저 사과하고 싶다. 일류첸코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강성진을 넣었다. 전반전 종료 후 일류첸코에게 경기를 넣을 거라고 했지만 흐름 상 그러지 못했다. 선수 입장에서는 득점 1위였기에 충분히 이해한다. 전북전이 있으니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기동 감독은 "연승은 처음이다.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기름을 붙자고 이야기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실점 여부에 따라 팀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기동 감독은 기성용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음에도 계속 승리하는 현재 상황에 대해 "우연이라고 생각한다. 기성용이 들어온다고 해서 전술이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 부분을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돌아와서 주장의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기동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은 류재문에 대해 "류재문과 이승모 모두 착하고 소심한 선수다. 실력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승모를 계속 중원에서 이끄는 부분이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류재문이 계속 경기를 뛰고 있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는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류재문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와 호날두에 대해 "린가드의 골을 많이 기다렸다. 많은 팬들도 그랬을 거라 생각한다. 페널티킥이었지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발전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호날두는 스피드가 있지만 계속 볼을 연결해 주는 선수는 아니다. 컨디션이 50~60%인데 몸 상태를 많이 끌어올렸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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