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27년간 이어온 ‘최파타’ 하차 후 근황 “슬로우모닝 실천 중...너무 좋다” (유퀴즈) [MK★TV픽]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6. 26. 2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이어왔던 라디오를 내려놓은 이후의 근황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 라디오를 27년간 진행한 최장수 여성 DJ 최화정이 출연해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마무리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이어왔던 라디오를 내려놓은 이후의 근황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 라디오를 27년간 진행한 최장수 여성 DJ 최화정이 출연해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마무리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1996년 11월 20세기에 시작해 2024년 6월 2일까지, 27년간 이어왔던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마치고 난 이후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그동안 스케줄 때문에 할 수 없었던 ‘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이어왔던 라디오를 내려놓은 이후의 근황을 밝혔다. / 사진 = ‘유퀴즈’ 캡처
“요즘은 그야말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며 말문을 연 최화정은 “프렌치 토스트나 과일 그런 게 아니고 청국장을 끓어먹더라도 내가 막 열시반 11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며 “집 앞에 숲이 있는데 숲을 왔다갔다 한다. 아직까지는 좋은 점이 많다. ‘우울할까 봐 전화했다’고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아직까지 그런 건 없다”고 전했다.

일상처럼 이어왔던 라디오 스케줄이 아닌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최화정은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다. 슬로우 모닝이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하지 않느냐.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차를 마시며 바깥의 풍경을 본다든지,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집도 어스렁 어스렁거린다. 오늘 할 일 순서를 정하기도 한다. 아침에 10분, 15분을 꼭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라디오를 할 때는 ‘패스트 모닝’이었냐는 질문에 최화정은 “12시에 뭐가 있다고 하면생방송도 가고 녹음도 많지 않느냐. 게스트의 스케줄에 따라 5~6시까지는 방송국에 있었다. 하루가 다 가는 것”이라며 “12시에 뭐가 있다고 하면 앞에 오전 시간은 마음이 쫓긴다”고 말했다.

“처음에 라디오를 할 때 이렇게 길게 하실 줄 알았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고 밝힌 최화정은 “지금은 27년의 마무리를 하고 제가 이야기를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 ‘부와 명예와 인기를 다 줄게, 27년 매일 똑같은 시간에 생방송을 해’라고 하면 그 누구도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일주일 내내 12시부터 2시까지 한다는 것이 이건 보통이 아니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중간에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최화정은 “그런 생각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그때마다 우리 엄마가 하셨던 말씀이 ‘화정아 너는 라디오 할 때 가장 빛이 난다, 라디오는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고 털어놓았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