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데드풀3' 찍으면서 회춘...매일 울 정도로 웃어" [할리웃통신]

홍진혁 2024. 6. 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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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마지막 촬영 때 감독 숀 레비(Shawn Levy)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 휴 잭맨(Hugh Jackman)이 탁구를 같이 친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데드풀 3'를 위해 숀 레비와 라이언 레이놀즈 그리고 작가 팀은 새로운 '데드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몇 달 동안 노력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고, 휴잭맨이 울버린을 계속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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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진혁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마지막 촬영 때 감독 숀 레비(Shawn Levy)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 휴 잭맨(Hugh Jackman)이 탁구를 같이 친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드풀 3'는 7월 24일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란 이름으로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의 마지막 촬영 동안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잭맨은 촬영장에 있던 탁구대에서 서로 대결을 쳘치며 숀 레비와 함께 코미디를 연마했다. 해당 탁구대는 레이놀즈의 아내인 블레이크 라이블리(Blake Lively)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베니티 페어가 진행한 감독 레비'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데드풀 3'을 제작할 때 영화 '로건'(2017)의 팬들이 몰입에 방해되지 않도록 울버린 캐릭터를 다시 가져왔다. 휴잭맨 역시 "데드풀에서는 이전에 연기했던 울버린 캐릭터와는 다르게 다가갈 수 있었다. 나에게 모든 것이 신선하게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감독 숀 레비와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 데드풀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는 레이놀즈는 영화 제작을 하는 동안 절친이 됐다. 휴잭맨은 자신들의 관계를 '쓰리 아미고스'(three amigos)라고 밝혔다.

영화 마지막 촬영이 한창일 때 라이언 레이놀즈의 아내 라이블리가 촬영장에 탁구대를 보냈다. 세 사람은 탁구 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이때 찍은 사진을 보물로 여겼다. 숀 레비는 "'데드풀 3' 촬영이 정말 힘든 일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매일 매일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휴잭맨 역시 "매일 눈물을 흘리며 웃지 않은 날이 없었다. 연기를 하면서 젊어지는 것 같았다. 25년 이상 연기를 했지만 확실히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영화 '데드풀' 시리즈는 매우 냉소적인 안티 히어로의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 2016년과 2018년에 개봉된 두 영화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총 15억 달러(한화 약 2조 91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휴잭맨이 울버린으로 돌아왔으며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휴잭맨은 울버린으로 출연하는 마지막 영화 '로건'(2017)에서 사망한 것으로 그려졌다. '2018 엠파이어 어워드'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은 휴잭맨은 인터뷰에서 울버린 캐릭터와 작별을 알리며 "앞으로는 내가 아닌 다른 훌륭한 배우가 연기할 것"이라고 복귀 의사가 없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데드풀 3'를 위해 숀 레비와 라이언 레이놀즈 그리고 작가 팀은 새로운 '데드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몇 달 동안 노력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고, 휴잭맨이 울버린을 계속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과연 '로건'에서 죽은 울버린이 어떻게 부활할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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