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사망자 11명 추가 신원 확인…내국인 1명·외국인 10명

김은진 기자 2024. 6. 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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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중 11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11명의 DNA 대조 결과가 통보돼 신원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신원을 확인한 사망자 3명에 추가로 신원을 확인한 11명까지 총 14명의 인적 사항이 특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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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시 서신면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 현장에서 25일 오전 소방,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중 11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11명의 DNA 대조 결과가 통보돼 신원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국적별로 한국 1명(여성), 중국 9명(남성 2명, 여성 7명), 라오스 1명(여성) 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기존에 신원을 확인한 사망자 3명에 추가로 신원을 확인한 11명까지 총 14명의 인적 사항이 특정됐다.

DNA 채취 및 대조를 통한 신원 확인은 화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사망자 유족들에게 신원 확인 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한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오종민 기자 five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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