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이끈 엔스의 6이닝 무실점 역투…염경엽 감독 "제 역할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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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LG 선발 마운드를 담당한 엔스는 6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쾌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염 감독은 "엔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오늘 투수전이었는데 우리 팀의 승리조 김진성이 1점을 주긴 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잘 넘겼다. 유영찬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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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수장은 엔스를 비롯해 승리에 기여한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삼성을 잡고 위닝 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확보한 LG(44승 2무 34패)는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 후 LG 염경엽 감독은 "이런 경기를 이겨야 상승세를 가져갈 수 있다. 선수들이 집중하며 승리를 해낸 것이 이번 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LG 선발 마운드를 담당한 엔스는 6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쾌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9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구원 투수 유영찬은 승리 투수(시즌 5승)가 됐다.
염 감독은 "엔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오늘 투수전이었는데 우리 팀의 승리조 김진성이 1점을 주긴 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잘 넘겼다. 유영찬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엄지를 세웠다.
이어 야수진에 대해 "경기 후반 한 점 차 승부라고 생각했다. 대주자 김대원이 신인이어서 많이 긴장됐을 텐데 결정적인 도루를 성공해 승리할 수 있는 흐름을 가져왔다. 김범석이 투 스트라이크 이후 좋은 타격을 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마음도 전했다. 염 감독은 "평일임에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재밌는 투수전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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