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 취임 2년…“대구 혁신의 틀 완성”

김도훈 2024. 6. 26. 22: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앵커]

민선 8기 임기 절반을 마친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늘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구혁신의 틀을 완성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특히 폐쇄적인 지역 분위기를 바꾸고,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건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장 임기의 절반을 소화한 홍준표 대구시장, 지난 2년간 미래만 보고 시정을 해왔다며 신공항으로 대표되는 미래혁신, 지역 산업을 반도체와 로봇 등으로 전환하는 산업혁신 등 100대 과제의 틀을 완성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인재부터 시작해서 정책 집행 과정도 참 폐쇄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대구시를 활짝 문을 여는 (시책을 중점적으로 해왔습니다.)"]

특히,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 휴일을 평일로 바꾼 일에 대해선 스스로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도 소개했습니다.

대구 취수원을 안동댐으로 옮기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을 위해 다음 달 환경부. 안동시와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심 군부대 이전지 선정은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구 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완전한 자치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일부 주장은 과욕이라고 비판했고, 안동과 예천 등 경북 북부권의 통합 반대 움직임은 경북도가 해결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경북의 반발, 경북의 문제는 이철우 지사가 할 일입니다. 내가 그 문제에 나서면 주제 넘는 겁니다."]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선, "4년만 하면 대구 미래 사업 주춧돌을 모두 놓을 수 있다"면서도 "2년 후에 결정해서 얘기하겠다"면서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