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토트넘, 통 큰 결정 내렸다... SON 조력자에 '1050억' 지출→클럽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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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결정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적에는 6,000만 파운드(1,050억)의 비용이 든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토트넘은 에제로 눈을 돌렸다.
토트넘은 이 금액을 충족하면 에제를 데려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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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결정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적에는 6,000만 파운드(1,050억)의 비용이 든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티모 베르너 임대 연장으로 스쿼드 보강을 시작했고, 에릭 다이어-이반 페리시치 등 잉여 자원을 정리했다. 여기에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추가 매각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미드필더진 보강을 노렸다. 호이비에르도 매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적이다. 제임스 매디슨이 이번 시즌 부상 복귀 후 제 역할을 다 해주지 못했고,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는 불안함을 노출했다. 매디슨과의 경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3선에서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하다.
후보는 두 명으로 추려졌다. 첼시 유스 출신 코너 갤러거와 팰리스 주전 에제였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갤러거 영입을 추진했으나 난항에 빠졌다. 갤러거가 첼시를 떠날 생각이 없는 데다가 애스턴 빌라까지 영입전에 참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로 인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에제로 눈을 돌렸다. 에제는 팰리스 소속 미드필더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가 가능하고, 때에 따라서는 왼쪽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2020-21시즌부터 팰리스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등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마음을 먹었다. 매체의 보도에 따라 1,050억의 금액을 지출할 예정이다. 다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에제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이다. 토트넘은 이 금액을 충족하면 에제를 데려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됐다. 기존 1위의 기록은 탕기 은돔벨레(6,200만 유로, 900억)다. 그동안 돈을 쓰는 것에 인색했던 토트넘도 이제는 마음을 먹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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