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이틀째 ‘음용 부적합’ 수돗물…급수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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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수질 악화로 인해 이틀째 수돗물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 2·5동 일대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탁도가 먹는 물의 법정 기준보다 7배가량 높아 어제(25일) 오후 2시부터 수돗물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탁도 수치가 높아지자 상수도관 세척과 방류 작업을 실시했고, 이에 따라 송도 2·4·5동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돗물 이용이 제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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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수질 악화로 인해 이틀째 수돗물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 2·5동 일대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탁도가 먹는 물의 법정 기준보다 7배가량 높아 어제(25일) 오후 2시부터 수돗물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오후 8시 기준 15개 지점에서 2곳 정도가 아직 음용 기준을 초과해 물을 계속해서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오늘 밤까지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도 일대 일부 아파트에서는 급수차 15대가 투입돼 아파트 주민들이 줄을 서서 사용할 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새벽 3시쯤 송도동 센트럴로 교차로 부근에서는 지하 상수도관 파열로 누수가 발생해 도로가 침수됐고, 이후 상수도관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지만 어제 오후 2시쯤 수돗물에서 불순물이 섞여 나오며 수질이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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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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