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홈 첫 승은 미뤄졌지만...김태완 감독의 믿음, "선수들 잘하고 있다! 내가 더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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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감독은 홈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결국 천안은 패했고, 홈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태완 감독은 "오늘 선수들은 홈에서 이기기 위해 열심히 했다. 하지만 바사니의 슈팅이 너무 좋았다. 중요한 시기에 실점을 했다. 그래도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홈에서 승리가 없어서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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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천안)]
김태완 감독은 홈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천안시티FC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1-2로 패했다.
아직 홈에서 승리가 없는 천안이다. 9경기 동안 3무 6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필승의 의지를 보였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건호가 감각적인 턴 동작으로 우측면을 돌파했다. 문건호의 컷백은 파울리뇨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후에도 모따, 파울리뇨가 중심이 되어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전반 36분 부천에 동점골을 내줬다. 우측에서 황재환이 올린 크로스를 박형진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막판 역전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천안은 패했고, 홈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태완 감독은 "오늘 선수들은 홈에서 이기기 위해 열심히 했다. 하지만 바사니의 슈팅이 너무 좋았다. 중요한 시기에 실점을 했다. 그래도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홈에서 승리가 없어서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올 시즌 측면 수비에서 높이에 대한 문제가 있다. 그 부분이 실점 상황에서 나왔던 것 같다. 축구가 그런 것 같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홈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천안. 일단 다음 두 경기는 김포 원정, 안양 원정이다. 홈 무승이 부담이 될 법한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까.
김태완 감독은 "홈이든 원정이든 선수들이 모두 노력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은 잘해주고 있다. 내가 잘해야 선수들이 잘 따라올 것이다"고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패하긴 했지만 어쨌든 파울리뇨는 선제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모따 역시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제몫을 다했다. 김태완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모따, 파울리뇨라는 뛰어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장면이 나온다. 선제골 장면도 준비한 대로 나오고 있다. 대신 다른 선수들도 득점이 나와주길 바란다. 선수들이 좋은 장면에서 양보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과감함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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