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민선 8기 전반기 결산…이재준 수원시장에게 듣는다

KBS 2024. 6. 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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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지방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다 돼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재준 수원 시장과 함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짚어보고 남은 2년은 또 어떻게 시정을 이끌어갈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장님, 수원은 과밀억제권역이라서 기업유치가 쉽지가 않습니다.

제도 개선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셨고, 또 기업 유치를 위한 펀드도 조성하셨습니다.

어떤 성과들이 있었습니까?

[답변]

40년 동안 규제로 묶여있는 과밀억제권역, 제가 지방정부의 회장으로서 함께 협력해서 지금 22대 국회에서 조금씩 개선하는 노력을 하고 있고요.

기업을 유치하고 또 지원하는 것을 제 경제특례시에 최고 목표로 지금 삼고 그걸 위해서 지자체 사상 가장 많은 펀드를 모았는데요 투자를 위한 펀드로 3,000억을 모았습니다.

투자전문회사, 운용사를 설정해서 각 분야별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 벌써 1호 기업, 30억 규모의 1호 기업이 탄생했고 지금 2호, 3호가 투자를 받고 있어서 앞으로 3천억 원의 운용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지역 경제의 또 다른 축이 소상공인입니다.

근데 요즘 경기도 좋지 않고요.

또 빚 부담도 많습니다.

수원의 경우는 상황이 좀 어떤지, 또 어떤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리 수원시는 지난 5월에 '지역상권 보호도시'라고 해서 지자체 처음으로 지자체가 소상공인을 살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쏟겠습니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지역 골목형 상점가'라고 해서 지자체가 특별히 투자를 할 수 있는 상점가를 올해 네 개, 앞으로 3년 이내에 25개를 지정해서 전통 시장 못지않게 육성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대형 유통시설 총량제를 설정해서 더 이상 대형 유통시설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발표했고요.

주민들이 합의하면 지역 상생 구역으로 지정해서 저렴하게 임대료를 보호할 수 있게끔 하고 이런 것들을 다 컨트롤할 수 있는 수원 상권 활성화 센터를 마련해서 이분들을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앵커]

네, 요즘에는 아파트도 노후화된 것들이 많고요.

원도심에 가보면 또 노후주택도 많습니다.

지난달이었나요?

시민참여 그리고 정비기관 단축 등을 골자로 한 정비계획도 발표를 하셨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수원은 지금 절박한 상황에 있습니다.

구도심이 많이 있어서 이 상태로 방치를 하면 2040년 정도 되면 법정 노후 비율 80%가 도심 전체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지금 도심 정비를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이렇게 생각해서 지난달에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관중심의 개발 방식, 그러니까 관이 5년에서 10년 단위의 정비 사업 계획을 추진할 때 정비를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하던 것을 2년으로 단축했습니다.

노후도와 주민 참여율을 따져서 신속하게 하겠다 빠르게 하겠다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더 크게 하겠다는 측면이 있는데 거기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수원시는 5개 정도의 특별하게 도심을 재개발할 수가 있고요.

또 역세권 개발도 특별하게 할 예정입니다.

임대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새빛안심 전세주택'이라고 해서 시세의 70 퍼센트 가격으로 20년 장기적으로 살 수 있는 신혼부부나 청년들을 위한 그런 주택을 과감하게 구상하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시장으로 취임하신 지가 2년 됐습니다.

성과도 있을 거고 또 아쉬운 점도 있을 거예요.

또 남은 2년 시정 방향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수원의 시대적 소명은 경제특례시라고 저는 설정을 했고요.

그걸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기업을 유치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서 또 꽤 많은 성과를 갖고 있고요.

또 기업들이 더 들어올 수 있도록 토지공급, 지금 50만 평의 첨단 산업 용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시적인 측면에서의 경제 틀은 지금 잘 마련되고 있는데, 남은 후반기 2년은 미시적인 측면의 경제 활성을 위해서 나가려고 합니다.

또 도시의 활성화를 위해서 아까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를 아주 구석구석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시민들과 대화하면서 그분들의 얘기를 듣고 정교하게 도시를 활성화 시키는 데 최대한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이제 오늘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했습니다.

시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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