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김두현 전북 감독 "동료를 깨우는 정신력이 승패 가른다.. 우린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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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이 아쉬운 전북 현대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경기 후 김두현 전북 감독은 "먼저 홈에서 승리로 팬 여러분들께 보답해야 하는데 최근 몇 경기 힘들게 경기해서 죄송스럽다. 사실 지금 이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선수들의 강한 의지를 경기장에서 보고싶었는데 아직은 부족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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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승점 1점이 아쉬운 전북 현대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19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12위를 유지했지만 11위 대전과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줄인 것으로 만족할 만했다.
경기 후 김두현 전북 감독은 "먼저 홈에서 승리로 팬 여러분들께 보답해야 하는데 최근 몇 경기 힘들게 경기해서 죄송스럽다. 사실 지금 이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선수들의 강한 의지를 경기장에서 보고싶었는데 아직은 부족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두현 감독은 강한 정신무장을 당부했다.
김두현 감독은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같이 힘을 내야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 내용이 좋아도 결과를 가지고 오지 못하면 승부의 세계에서는 어려움이 있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기부여도 밖에서 해주는 것은 결국 한계가 있다.
김두현 감독은 "기술은 70분 80분까지다. 지친 이후에는 정신력이다. 그 상황에서 누군가 깨워주고 동료들을 일으켜주려는 정신력, 그것만이 승패를 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많이 부족했다"고 곱씹었다.
그는 선수들이 스스로 각성하기를 바랐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내적 동기부여가 강하게 일어나야 될 것 같다. 프로라면 지금 우리 위치, 우리가 처한 심각성 하나만으로도 동기 부여가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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