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과대평가됐어" 前 동료의 비판에도...라이스, "그는 좋은 사람" 대인배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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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가 전 동료의 비판에도 유하게 넘어갔다.
라이스는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잉글랜드는 졸전을 면치 못하며 1승 2무를 기록했다.
한때 라이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아일랜드 대표' 제임스 매클레인도 그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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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클란 라이스가 전 동료의 비판에도 유하게 넘어갔다.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라이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선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활약상은 만족스럽지 않다. 라이스는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잉글랜드는 졸전을 면치 못하며 1승 2무를 기록했다. 물론 잉글랜드의 부진이 온전히 라이스의 탓은 아니다. 그러나 그 일원인 만큼, 비판을 피할 순 없었다.
한때 라이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아일랜드 대표' 제임스 매클레인도 그를 비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매클레인은 "나는 라이스가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한다. 잉글랜드 언론은 그가 톱 선수라고 말하고 있지만, 나는 그가 월드 클래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축구 선수에게 있어 비판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 대상이 과거 동료라면 비판을 받는 선수는 꽤나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라이스는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매클레인의 쓴소리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았다. 'Belfast Telegraph'에 따르면, 그는 "그거 아나? 나는 아일랜드 대표로 제임스와 3경길를 뛰었다. 그와 나는 호흡이 정말 좋았다. 나는 여기 앉아서 그를 비판하고 싶지 않다. 그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다. 내가 아일랜드를 떠나 잉글랜드로 왔을 때, 그가 행복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몇 년 전에 그런 코멘트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자체일 뿐이다. 나는 여기서 그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훌륭한 커리어를 만들었다. 나는 그가 커리어의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생각한다. 그는 아일랜드 대표로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여기 앉아서 그를 지지하는 말을 하는 것은 쉽다. 우리는 서로 정반대의 커리어에 있다. 그는 35살이고 난 25살이다. 나는 그를 알고, 그와 함께 뛰었다. 그는 그의 의견을 내비칠 자격이 있다. 나 역시 그런 수많은 의견과 맞서 싸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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