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전주] '티아고 득점포' 김두현 감독,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내가 더 기쁘다"

반진혁 기자 2024. 6. 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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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감독이 티아고 골에 박수를 보냈다.

전북현대는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홈에서 승리를 보답하지 못해 팬분들께 죄송하다. 이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그라운드에서 보고 싶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힘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 만에 터진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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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김두현 감독이 티아고 골에 박수를 보냈다.

전북현대는 2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홈에서 승리를 보답하지 못해 팬분들께 죄송하다. 이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그라운드에서 보고 싶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힘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은 항상 부족하기에 점수로 굳이 매길 수는 없을 것 같다.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빨리 1승을 하고 싶다. 선수들이 기쁨을 만끽하고 팬분들도 기뻐하는 모습을 꿈꾼다"고 덧붙였다.

티아고는 이날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 만에 터진 골이다.

김두현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 심리적으로 쫓기는 중이었다. 조금씩 변화시키려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슈팅 훈련도 시켰고 다각도로 미팅도 진행했다. 많이 안정됐다. 내가 더 기쁘다"고 박수를 보냈다.

전북의 다음 상대는 FC서울이다. 7년 동안 패배하지 않았다. 안방에서 만나기에 승리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이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넘어 어떻게든 이기려는 간절함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심각성을 알고 축구에 집중하고 승리만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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