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5억에 선수까지 얹어!...바르셀로나, '이 선수'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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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암스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를 데려오기 위해 아틀레틱 빌바오에 옵션 포함 6500만 유로(약 965억 원)에 이니고 마르티네스까지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윌리암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5800만 유로(약 861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바르셀로나가 제안한 금액이라면, 빌바오의 의사 없이 윌리암스와 곧바로 협상을 할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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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암스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를 데려오기 위해 아틀레틱 빌바오에 옵션 포함 6500만 유로(약 965억 원)에 이니고 마르티네스까지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윌리암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5800만 유로(약 861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바르셀로나가 제안한 금액이라면, 빌바오의 의사 없이 윌리암스와 곧바로 협상을 할 수 있는 것.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바르셀로나가 제안한 금액이 '분납' 형태이기 때문. 빌바오는 바르셀로나가 윌리암스의 바이아웃 금액을 일괄 지급하기를 바라고 있다.
윌리암스는 스페인 국적의 수준급 공격수다. 181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가 최대 강점이다. 아프리카 태생답게 쫄깃한 움직임과 탄력적인 몸놀림을 갖고 있으며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만으로도 상대 수비를 제쳐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섬세함은 다소 부족하지만, 개인 기량이 뛰어난 만큼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는 데에도 능하다.
빌바오 유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1-22시즌엔 리그 34경기에 나서는 등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다. 많은 경기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지는 못했지만 빌바오는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후 2023-24시즌 포텐을 터뜨렸다.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 나서 8골 17어시스트를 올렸다. 시즌 개막 전, 3000만 유로(약 445억 원)였던 그의 가치는 1년 후, 6000만 유로(약 891억 원)까지 치솟았다.
뛰어난 활약에 스페인 대표로도 발탁됐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나선 그는 크로아티아,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유려한 드리블로 여러 차례 기회를 창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많은 구단이 그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겨울부터 윌리암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아스널과 첼시 이적설도 떠올랐다.
현재로선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이며 유력하다. 그러나 윌리암스는 유로가 끝나기 전까지 자신의 미래를 신경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난 빌바오에서 행복하다. 빌바오는 내게 모든 것을 준 클럽이다. 유로가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다고 에이전트에게 말했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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