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연승 멈춘 대구 박창현 감독, “역시 울산은 좋은 팀”

이현민 2024. 6. 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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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울산 HD 원정에서 패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박창현 감독은 "가진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는데, 역시 울산은 좋은 팀"이라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박창현 감독은 "우리에게 온 찬스를 못 살렸다. 방심하는 바람에 보야니치의 침투를 못 막았다. 위기가 한 번 있었다. 그것이 패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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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대구FC가 울산 HD 원정에서 패했다.

대구는 26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서 보야니치에게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졌다.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던 대구에 디펜딩 챔피언의 벽은 높았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박창현 감독은 “가진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는데, 역시 울산은 좋은 팀”이라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울산 수비를 흔들었지만 파이널서드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이후 세징야를 중심으로 몇 차례 공세를 펼쳤으나 무위에 그쳤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37분 울산의 풀백 이명재의 패스 한 방에 수비가 무너지면서 보야니치에게 실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벨톨라와 박세민 카드를 꺼냈다. 후반 26분에는 에드가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역부족이었다.

박창현 감독은 “우리에게 온 찬스를 못 살렸다. 방심하는 바람에 보야니치의 침투를 못 막았다. 위기가 한 번 있었다. 그것이 패인”이라고 밝혔다.

향후 김천상무, 포항스틸러스 등 선두권 팀들과 격돌한다. 박창현 감독은 “다른 팀도 일정은 비슷하다. 요시노가 경고누적에서 복귀하고, 벨톨라는 큰 부상이 아니다. 미드필드가 정상적으로 구성된다면 괜찮을 것 같다. 다시 도전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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