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는 김기동 감독의 축구…‘데뷔골’ 린가드까지 오랜만에 들끓은 상암벌 [현장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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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FC서울의 퍼즐이 조금씩 맞춰지고 있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를 2-0으로 꺾었다.
서울 팬들이 기대했던 슈퍼스타의 골이 터지자 상암벌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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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를 2-0으로 꺾었다. 연승을 달린 서울(6승6무7패·승점 24)은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강원(9승4무6패·승점 31)은 4위를 그대로 지켰다.
올 시즌 초반 서울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K리그 최고의 지략가로 통하는 김기동 감독을 영입했지만 효과는 신통치 않았다. 오히려 경기력이 불안했다. 김 감독이 추구하는 역동적 플레이는 좀처럼 구현되지 않았고, 수비 실수가 끊이지 않으면서 중하위권을 전전했다.
특히 홈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 시즌 서울은 평균 관중 3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는 성공하고 있지만, 경기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4월 13일 포항 스틸러스와 7라운드(2-4 패)부터 리그 홈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상암벌을 찾은 홈팬들에게 실망감만 안겼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19일 코리아컵 16강 홈경기에서 강원과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이어 22일 수원FC와 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완승으로 리그 홈 5연패를 끊었다. 4일 만에 또다시 강원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분위기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강원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원하는 축구가 이제야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버티는 힘이 생겼다. 최근 쉽지 않은 경기들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버티고 이겨내고 있다. 그런 힘이 있어야 공격도 원하는 대로 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서울의 해결사는 린가드였다. 기존 주장 기성용 대신 3경기 연속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출전한 그는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강원 골문을 위협하더니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서울 팬들이 기대했던 슈퍼스타의 골이 터지자 상암벌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여세를 몰아 후반 28분 한승규의 크로스를 받아 류재문이 머리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서울 팬들은 오랜만에 시원한 승리를 만끽했다.
상암|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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