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권주자들, TK 표심 집중공략…"당 뿌리이고 정치 출발점"

하지현 기자 2024. 6. 26.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당 핵심 지지층인 TK(대구·경북) 표심 공략에 나섰다.

나 의원도 "TK가 늘 우리 당의 뿌리라고 생각하고 출마 전에 먼저 가봤다"며 "경북지사와 대구시장께서 선거 때만 되면 '보따리 장수 다녀가서 문제'라고 말했다. 뿌리가 튼튼한 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정치 출발점…몸 사리지 않겠다"
나경원 "우리 당의 뿌리…튼튼한 당 돼야"
윤상현 "저의 고향"…원희룡, 홍준표 만나
[서울-인천=뉴시스] 권창회 김동영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윤상현 의원(왼쪽부터),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과 23일 인천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2024.06.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당 핵심 지지층인 TK(대구·경북)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TK 국회의원 보좌진과 언론인 모임인 '보리모임'에 참석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모임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제 정치의 출발점은 TK라고 생각한다"며 "적들에게 한 번도 내주지 않고 대한민국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뤄낸 대구 정신을 정치하면서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 선배이고 인생 선배인 여러분께 많은 걸 배우고 도움 될 부분은 몸 사리지 않고 모든 걸 내놓겠다"고 다짐했다.

나 의원도 "TK가 늘 우리 당의 뿌리라고 생각하고 출마 전에 먼저 가봤다"며 "경북지사와 대구시장께서 선거 때만 되면 '보따리 장수 다녀가서 문제'라고 말했다. 뿌리가 튼튼한 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어머니의 고향이 (경북) 의성이고 제가 구미"라며 TK에 구애를 보냈다.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이날 오전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을 마친 뒤 "이 당의 뿌리인 영남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경제성장을 이루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정통성이 있다는 점에서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