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인사드립니다. '린가드 데뷔골'입니다! 서울, 린가드-류재문 연속골로 강원 2-0 제압
[스포티비뉴스=상암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드디어 기다리던 데뷔골이 터졌다.
FC서울은 26일 오후 8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19라운드에서 강원FC에 2-0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제시 린가드는 드디어 데뷔골을 신고했다. 그는 후반전에 서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처리했고, 서울 입단 이후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서울은 류재문의 추가골을 더해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4-4-1-1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강성진이 자리했으며, 바로 아래에는 린가드가 출격했다. 이어서 중원에는 윌리안과 이승모, 류재문, 한승규가 나섰다. 백4는 강상우와 박성훈, 권완규, 최준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강원의 정경호 감독 대행은 4-4-2를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이상헌과 야고가 출격했다. 2선은 유인수와 김강국, 김대우, 양민혁이었다. 백4는 송준석과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전반 8분에는 강상우가 직접 볼을 몰고 들어간 뒤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강원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2분 뒤 강원이 반격에 나섰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를 야고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문 위로 살짝 떴다.
강원이 다시 공세를 이어갔다. 박스 앞쪽에서 볼을 잡은 야고가 침투하는 유인수에게 다이렉트 패스를 연결했다. 여기서 유인수는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백종범에게 막힌 뒤 다시 유인수 맞고 볼이 나갔다. 이후 유인수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31분 서울의 선제골이 나왔다. 서울의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높게 솟구친 뒤, 이광연이 나와 이를 쳐냈다. 하지만 볼이 멀리 가지 않았고, 이를 박스 안에 있던 박상훈이 다이렉트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박상훈의 슈팅은 그대로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그런데 이광연의 펀칭 과정에서 권완규의 파울 여부에 대한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체크가 진행됐다. 이후 권완규의 파울이라는 판정이 나왔고, 박상훈의 득점은 취소됐다.
선제골을 취소당한 서울이지만, 빠르게 다시 선제골 찬스를 맞이했다.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한승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이광연이 막아냈다. 이후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오른쪽에서 최준이 순간적으로 강원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곧바로 한승규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가 나왔고, 최준이 송준석보다 먼저 볼을 잡았다. 하지만 뒤에서 따라오던 송준석이 최준을 잡아채며 넘어뜨렸다. 주심은 곧바로 서울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선수는 린가드였다. 그리고 린가드는 완벽히 골망을 갈랐다. 서울 팬들이 기다리던 린가드의 데뷔골 순간이었다. 린가드는 곧바로 특유의 셀레브레이션을 펼쳤고, 서울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서울의 선제골이 나온 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두 팀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지 못했다. 강원이 볼 점유율을 늘리며 경기를 주도한 뒤, 서울이 역습을 전개하는 방식이었다. 27분에는 임상협이 왼쪽에서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 슈팅은 이광연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서울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코너킥을 짧게 받은 한승규가 왼쪽에서 돌파에 성공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박스 안에 있던 류재문이 달려들며 헤더로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강원이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다. 40분에는 야고가 박스 중앙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 슈팅은 백종범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에 서울은 곧바로 이름으로 큰 화제를 모은 호날두를 교체 출전시켰다.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강원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나오지 않았고, 경기 막바지에 강원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결국 경기는 서울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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